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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크리에이터

저번에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풀무원 데리야끼 볶음우동! 1+1 행사로 가격도 저렴해서 냉큼 장바구니에 담았죠. 그 후 몇 날 며칠 냉장고에 잠자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요리로 변신할 차례가 왔습니다. 기본 우동 면 외에 냉장고에 있던 우동 면을 하나 더 추가하고, 당근, 양파, 표고버섯, 청경채, 청양고추를 넣어 같이 볶았습니다. 데리야끼 소스가 재료에 잘 어우러져 감칠맛이 가득했어요. 거기에 물 갓김치, 시장에서 구입한 우엉조림, 깻순무침, 그리고 장조림까지 곁들여 한상 푸짐하게 차려냈습니다. 원래는 밥반찬으로 즐길 계획이었는데, 이번 주는 외식이 잦아서 집밥은 좀 뜸했거든요.그래도 이렇게 간편하게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냉장고에 쌓인 재료들을 활용해 간단한 요리를 더 자주 해야겠어요..

오랜만에 퇴근하는 길에 가좌시장에 들러보니,야채가 저렴해져서 이것저것 골라왔어요.그걸로 만든 오늘의 요리는야채 듬뿍 두부전골입니다! 원래는 만둣국을 끓이려고 했는데,만두가 없어서 대신 두부를 넣었어요.결과적으로 만둣국보다는버섯전골에 가까운 요리가 되었죠. 사골국물에 채썬 당근,양파, 청경채, 표고버섯을 듬뿍 넣고, 매콤하게 청량고추도 추가했어요.여기에 멸치액젓 한 스푼과후추, 소금으로 간을 맞췄어요.그리고 마지막으로 두부를 넣고 마무리! 밥과 갓김치를 곁들여 먹으니,예상외로 버섯전골처럼 시원하고매콤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만두 없이도 충분히 든든하고맛있게 즐긴 한 끼였습니다. 야채와 두부로 만든 간단한 전골, 깔끔하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집밥 메뉴로 딱이에요!

냉장고에 마지막으로 남은 콩나물을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콩나물국은 이미 해 먹었고,콩나물무침으로는 조금 부족할 것 같아콩나물밥을 만들기로 했어요.마침 냉장고에 남아있던 찬밥과 함께 말이죠. 먼저 콩나물을 씻어서 냄비에 깔고,그 위에 찬밥을 올렸어요.그리고 세송이 버섯도 잘라 넣고물을 살짝 부어서 중불에서 5분 정도 끓였는데,물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콩나물 국밥처럼 되어버린 거 있죠...그래서 다시 센 불에서 3분 정도 더 끓인 뒤,중불로 10분 더 두었더니비로소 약간 된 밥 같은 느낌이 나서 여기서 멈췄어요.(냄비도 살짝 태웠다는 건 비밀... ㅋㅋ) 콩나물 밥이 뜸 들여지는 동안,돼지고기도 구웠고, 갓김치까지 준비해서 세팅 완료!결과는 대성공! 콩나물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비록 살짝 진밥이긴 했지만간..

오늘은 간단하게 가츠동을 만들어봤어요. 냉장고에 있던 돈까스와 생선까스를 활용했습니다. 먼저 진간장 3스푼, 물 10스푼, 설탕 1스푼을 넣고 달짝지근한 간장소스를 만들었어요.여기에 양파를 살짝 볶다가,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간마늘을 추가하고, 미리 만든 간장 소스를 부었습니다.그 위에 돈까스와 생선까스를 얹고 계란을 풀어 넣은 뒤, 중불에서 뚜껑을 덮고 1~2분 정도 지나면 완성!모양은 생각한 만큼 예쁘진 않았지만, 맛은 사먹던 가츠동과 비슷해서 정말 만족스러웠어요.다음번엔 돈까스를 좀 더 예쁘게 담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가츠동에 갓김치를 곁들여 먹었더니, 달달한 가츠동과 갓김치의 아삭한 맛이 환상적으로 어울렸습니다. 냉장고 재료로 만든 간단한 가츠동, 집에서도 사먹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