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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호수공원 산책과 매콤한 피냉면 한 그릇

셀라스톤 2024. 10. 13. 12:10

 
오늘은 가을을 느끼고 싶어 상동 호수공원을 다녀왔어요. 
 

 
날씨가 꽤 선선해졌지만,
아직 완전히 가을 느낌이 오진 않았네요.
와이프님과 단풍을 보며 가볍게 산책했어요.
드문드문 붉게 물든 나무들을 보니,
이제 곧 가을이 본격적으로 오겠구나 싶더라고요.
 

 
산책 중간중간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책하다가 공원 안에 있는
매점에 들러 잠시 쉬어가기로 했어요.
와이프님은 고구마 라떼,
저는 핫초코를 마시면서 소풍 나온
유치원생들을 보고 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더라고요!
정말 다행히도 우산이 있어서 비를 피할 수 있었어요.
 

 
비를 피하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날씨는 선선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더운 느낌이 있어
피냉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뉴코아아울렛에 있는 '북촌 손만두'로 가서
매콤하고 시원한 피냉면을 시켰어요.
 

 
만두도 먹을까 고민했지만,
집에 가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러
간식을 사기로 해서 피냉면만 주문했습니다.
 

 
피냉면은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었는지,
찬 음식을 먹을 때마다 이가 시리네요.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맛있게 한 그릇 비웠습니다.
이제 가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
뜨거운 국물 음식이 더 생각날 것 같네요.
 
오늘도 소소하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가을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어우러진 상동 호수공원의 평온한 시간

 

가을 산책의 여유와 매콤한 피냉면의 조화, 상동 호수공원에서 느낀 작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