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소고기와 소시지, 매콤한 콩나물국의 완벽한 조화

셀라스톤 2024. 10. 24. 12:12

 

오랜만에 홈플러스를 방문했더니 반가운 세일 소식! 마침 부채살이 할인 중이라 망설임 없이 집어 왔어요. 몸보신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소고기는 500g 정도 준비했는데, 굽고 나니까 양이 좀 적어 보이는 것 같아서 소시지 다섯 개도 추가로 구웠어요. 약한 불에 오래 구워서 그런지, 고소하고 촉촉한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난 느낌이었답니다.

 

 

콩나물국 레시피

  • 콩나물 200g
  • 표고버섯 3개
  • 청량고추 3개
  • 파 적당히
  • 마늘 한 수저
  • 멸치액젓 한 수저
  • 멸치장국 3수저
  • 소금 적당히

 

콩나물을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물 1.5L와 멸치액젓, 멸치장국을 넣고 끓였어요. 콩나물국을 끓일 때는 뚜껑을 아예 덮거나 열고 끓이는 게 중요한데, 덮다가 열면 비린내가 날 수 있다고 해서 저는 편하게 뚜껑을 열고 끓였답니다.

 

약 5분 정도 끓이다가 파, 청량고추, 마늘, 표고버섯을 추가로 넣고 다시 5분 정도 끓였어요.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시원한 콩나물국 완성! 오늘 청량고추를 세 개 넣었더니 생각보다 꽤 매콤했어요. 하지만 이 덕분에 소고기를 먹다가 느끼할 때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느끼함이 싹 사라져서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소고기와 매콤한 콩나물국, 그리고 담백한 소시지까지. 한상 푸짐하게 차려놓고 나니 외식이 부럽지 않네요. 오늘은 몸도 마음도 든든한 한 끼였습니다.

 

"할인하는 소고기와 매콤한 콩나물국의 완벽한 콜라보, 오늘도 맛있게 든든한 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