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타임세일 소시지 볶음과 설렁탕 한 상

셀라스톤 2024. 10. 23. 12:48

 

타임세일로 구입한 소시지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이번에는 소시지 볶음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평소에 자주 하던 요리는 아니지만, 냉장고에 남아 있던 재료들로 금방 한 접시 뚝딱 만들었답니다.

 

 

재료

  • 소시지 5개
  • 당근 1/4개
  • 양파 1개
  • 표고버섯 2개
  • 느타리버섯 200g
  • 파 한 주먹
  • 마늘 한 수저
  • 멸치액젓 한 수저
  • 굴소스 한 수저
  • 후추 조금
  • 소금 조금

 

만드는 법

  1. 먼저 기름에 파와 마늘을 넣고 파기름을 냈어요. 파기름 특유의 고소한 향이 부엌에 퍼지니, 벌써부터 입맛이 당기더라고요.
  2. 파기름이 완성된 후에 채 썬 양파와 당근을 넣고 볶기 시작했어요. 양파가 적당히 투명해졌을 때쯤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 그리고 소시지를 추가해 줬어요.
  3. 재료들이 잘 섞이고 익을 즈음에 멸치액젓과 굴소스를 한 수저씩 넣고, 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과 후추도 살짝 추가했죠.
  4. 버섯과 소시지의 맛이 어우러져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완성됐어요. 다양한 소시지를 넣었더니 각각의 맛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나름 야심 차게 준비한 소시지 볶음이 완성되었는데, 문제는 국 생각을 미처 못했다는 것! 급하게 국을 끓이기엔 시간이 촉박해서, 결국 냉동실에 있던 설렁탕을 꺼냈어요. 사실은 콩나물국을 끓이려고 했던 계획이었지만, 뭐 어쩌겠어요. 준비된 게 설렁탕이니까요.

 

 

설렁탕을 데우고 시장에서 사 온 반찬들과 갓김치까지 더해 한 상을 차렸습니다. 설렁탕의 진한 국물에 소시지 볶음의 달짝지근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아주 든든한 한 끼가 됐어요. 요즘 외식이 잦아지면서 시장 반찬들이 조금 불안 불안했는데, 이렇게 집에서 밥을 챙겨 먹으니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역시 집밥이 최고인가 봐요.

 

앞으로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해 먹어야겠어요. 이렇게 타임세일이나 할인 상품을 잘 활용하면, 비용도 절약하면서 맛있는 집밥을 즐길 수 있거든요.

"타임세일 소시지와 냉장고 속
재료들로 완성한 푸짐한 한 상,
역시 집밥의 맛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