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노브랜드 크림 스파게티 소스로 만드는 된장 파스타 도전기
셀라스톤
2024. 10. 22. 12:28
요즘 유튜브를 보다 보니 알고리즘 덕분에 흑백요리사의 영상들이 자꾸 뜨기 시작하더니, '타락한 이탈리안'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이 눈에 띄었어요. 된장 파스타를 소개하던데, 그 비주얼이 정말 맛있어 보여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영상에서는 생크림을 사용하는데, 저는 굳이 한 번 먹을 걸 위해 생크림을 사기 귀찮아서 대체재로 노브랜드의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사용했어요. 비슷한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재료 준비
- 홈스타일 크림 스파게티 소스 1개
- 마늘 2스푼
- 된장 1큰술
- 후추 적당히 많이
- 소금 조금
- 액젓 1스푼
- 올리브오일
- 파스타 면 (삶아 둔 것)
- 치즈 1장
- 바게트 2조각 (사이드로 곁들임)
만드는 과정
- 먼저 올리브오일에 마늘, 된장, 후추를 넣고 잘 볶아줬어요. 마늘이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면 홈스타일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섞었는데, 기름과 소스가 따로 노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면수를 국자로 두 번 넣어줬습니다.
- 소스가 걸쭉해질 때쯤 삶아 둔 파스타를 투입하고 2~3분간 졸였습니다. 이때 액젓과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췄고, 마지막에 치즈 한 장을 올려 풍미를 더했죠. 양이 부족할 것 같아 바게트도 두 조각 곁들여 완성!
시식 후기
완성된 파스타의 비주얼은 생각보다 그럴싸했어요. 한입 먹어보니... 음, 좀 짜더라고요. 마지막에 넣은 소금이 문제였는지 짠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먹다 보니 그 짠맛도 점점 덜 느껴지긴 했습니다. 담백함과 짭조름한 맛이 적절히 어우러지려면 소금 양 조절이 필요할 것 같네요. 다음번에는 더 맛있게 만들어볼 계획이에요!
이번 도전은 조금 짜서 아쉬웠지만, 나름 재미있는 요리 경험이었어요. 된장을 파스타에 넣는 것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한국적인 풍미와 이탈리안 파스타의 만남이 색다른 매력을 주더군요.
“된장과 크림 파스타의 만남, 짜지만 색다른 도전!”